- 호찌민 문화체육청 관계자와 간담회 통해 체육교류 양해각서 체결키로 합의 -
- 체육지도자 취업, 호찌민-경주엑스포2017 홍보 친선경기 개최 -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의 해외스포츠 교류사업을 성공시켰던 경북체육회가 베트남 호찌민시와도 해외스포츠 교류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경북체육회는 지난 14일 베트남 호찌민 문화체육청에서 ‘경상북도-호찌민 해외체육교류’ 추진 간담회 및 교류방향에 대한 기본확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체육회는 인니 서자바주와의 스포츠교류사업 모델을 설명하고, 경북의 우수체육지도자 취업, 상호전지훈련단 파견 등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도영 경북양궁협회장과 김응삼 체육진흥부장, 마이바흥(Mai BaHung)베트남 문화체육청 부청장을 비롯한 양측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은 인구 9천500만명(세계15위)으로 40세 이하 젊은층이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2의 도이머이(베트남어로 쇄신)정책 추진이후 신흥소비 시장으로 급속성장하고 있다.

특히 도체육회는 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앞두고, 교류추진의 적기로 판단해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도체육회는 인니 서자바주와의 해외스포츠교류모델을 호찌민에도 전파해 도내 스포츠지도자 해외취업·해외전지훈련단 유치 등 해외체육교류국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께 호찌민 현지에서 축구·배구·배드민턴 등 스포츠 친선경기를 개최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개최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상동 사무처장은 “이번 베트남 호찌민과의 스포츠교류를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성공 개최와 도체육회에서 역점 추진 중인 ‘해외스포츠교류사업’ 베트남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체육회는 이번 간담회 후 이혁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국가간 체육협력사업·스포츠스폰서십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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