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전우회·특전동지회 지원
안전지킴이 29명 고정배치
안전장비 대폭정비

문경시가 해병전우회와 특전동지회의 도움을 받아 최근 마성 진남교 일대를 시작으로 농암면 사우정까지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 내 물놀이 지역을 답사하고 6곳에 안전부표를 설치했다.

이 두 단체는 20여 년간 매년 물놀이 시즌이 되면 물놀이 안전부표를 설치하고 물놀이 관리지역 현장을 수시로 순찰하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을 통해 소중한 인명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부터는 물놀이 관리지역 23곳에 안전 지킴이 29명을 고정 배치하고 각 담당 공무원들이 매일 담당구역을 순찰에 나섰다.

또한 17일과 18일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대비한 물놀이 안전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해 구명조끼(110벌), 구명환(60개), 구명줄(100개), 구명거치대(16개)등 안전장비를 대폭 정비해 물놀이 사고발생 시 누구나 긴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물놀이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남경수 안전재난과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에 올해는 무더운 날이 더 많을 것이라는 예보로 이른 시기에 물놀이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안전시설물 설치·정비 및 지속적인 홍보 활동으로 문경에 물놀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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