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막
10개 종목 3천800여명 참가
전남 교류단도 참가해 상생화합 다져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23개 시군 어르신과 전남 어르신 선수단(70명) 등 3천800여명의 어르신 동호인들이 총출동해 아름다운 도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국학기공·그라운드골프·배드민턴·정구·체조·축구·탁구·테니스·파크골프 등 모두 10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김관용 도지사는 “초고령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을 생각해야할 때”라며 “윤택한 삶과 건강한 웃음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어르신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청춘에 열렬한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남 어르신 선수단 70여명이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배드민턴·탁구·정구 등 5개 종목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스포츠를 통한 영호남 상생발전을 목표로 한 경북-전남 상생협력 동서화합포럼에서 체육교류사업을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올해는 지난 4월 순천시에서 열린 제12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에 경북교류단 70명이 참가해 동서화합을 향한 교류활동을 가졌다.
경북도와 경북체육회는 지난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전남 교류단 환영식을 가진 데 이어 20·21일 이틀간 축제에 참가해 소중한 인연과 추억으로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무리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