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경로당 설치

경산경찰서는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어르신들의 쉼터에 CCTV를 설치, 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경산경찰서 제공.
경산경찰서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마을회관·경로당 등 노인들의 안전지대가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 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좀도둑 예방·검거 및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 3천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내 마을회관·경로당 등 88개소에 CCTV(88대)를 설치하고 있다는 것.

또 범죄예방진단팀(Crime Prevention Officer)은 현장을 방문해 정상 작동여부, 촬영방향 및 저장기간 등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평소 불안요소에 대한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향을 살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을 상대로 강·절도, 보이스피싱, 교통사고 등 범죄예방 및 사고로부터의 주의를 당부했다.

주민 박모(여·63)씨는 “경로당 농약사건 등 마을주민, 특히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하면서 이제는 마을회관·경로당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쉼터가 아니라는 인식이 많은데 앞으로는 야간에도 안전하게 통행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환영했다.

정상진 경산경찰서장은 “안전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경산시와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해 CCTV 등 시설을 확충·점검하고 지속적으로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만나 범죄예방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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