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회원 1천여명 관리 드러나

구미경찰서 전경.
오피스텔 12개 호실을 임차해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업주와 종업원, 성매수남이 검거됐다.

이 업주는 특히 인터넷 카페를 통해 1천여 명의 회원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나 성매수남 적발이 늘어날 전망이다.

구미경찰서(서장 김한섭)는 21일 구미의 한 오피스텔 12개 호실을 빌려 20대 여성 수명을 고용, 불특정 남성들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알선해온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로 업주 A 씨와 종업원 및 성매수남 등 5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예약 시간에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여성과 유사성행위를 갖게 하고 화대로 10~15만 원을 받는 등 일명 ‘오피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3월께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A 씨는 약 1천 명의 회원을 관리하며 검증된 회원들을 상대로 예약 접수를 받는 등 철저히 비공개로 운영해왔다.

경찰은 A 씨의 업무용 핸드폰, 영업 장부 등을 압수했으며, 여죄 및 다수의 성 매수 남성들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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