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돌봄사업단

신라문화원문화재돌봄사업단 소속 문화재 수리팀이 21일 양동마을에서 담장 등에 대한 보수작업을 벌였다.
신라문화원은 21일 문화재돌봄사업단이 양동민속마을 관가정, 수졸당, 동호정 등에서 기와보수, 담장 및 벽체보수, 목공작업 등 경미수리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재보수를 벌인 경미수리팀은 신라문화원문화재돌봄사업단 소속으로 미장 5명, 담장 5명, 창호 5명, 목공 2명 등 20여 명이 구슬땀을 흘렸다.

양동마을은 그동안 문화유산국민신탁에서 관리하다보니 거리적인 어려움이 있어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신라문화원에 관리를 위탁했다.

이날 현장에서 경미 보수작업을 벌힌 돌봄사업단 직원들은 관리대상 문화재가 가까운 곳에 있어 수시로 오갈 수 있고, 여러 사업팀이 힘을 합쳐 진행해 사업 효율도 좋을 뿐만 아니라 소유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받았다.

경북동남부지역 문화재돌봄사업단 진병길 단장은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문화재 분야 일자리도 창출하고 사전예방을 통해 정부예산 절감을 꾀하고 있다”며 “현장 문화재관리직원들이 문화재에 대한 애정을 가지면서 보존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직원들의 열정을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돌봄사업단은 전국 관리대상인 5천800여 개소 중에서 문화재 밀집지역인 경북은 78곳의 국가민속자료를 포함한 977개소의 지정·비지정 문화재를 (사)경북문화유산보존회와 (사)교남문화유산, (사)신라문화원이 각각 경북북부, 서부, 동남부로 나눠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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