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필남, 박희정, 이순동, 박경열 의원 송곳 질문
홍필남 의원은 4차산업 대응전략과 저출산 대책, 박희정 의원은 새정부에 대응한 미래정책과제 발굴과 물 관리 대책, 이순동 의원은 대중교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시정질문 둘째날인 22일 홍필남·박희정·이순동·박경열 의원이 나서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 종합터미널 개선 문제, 하수재이용시설 민간위탁에 따른 비용부담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다.

홍필남 의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우리시 대응책과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저출산 대책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하반기중 4차산업혁명 종합대응계획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최웅 부시장은 출산여성 우대정책·미혼남녀 커플매칭사업·임산부 지원책·양육 지원책을 설명했다.

박희정 의원은 새정부의 포항지역 대선공약과 관련한 대응 계획과 포항시 일자리창출 종합대책, 오천 항사댐 건설 등 물 관리 대책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포항시는 지역 공약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한편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일자리창출을 위한 TF팀이 5대분야 100개 실천과제를 발굴해 일자리 5천100개 신규 창출을 목표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자연재해 예방과 용수 이용을 위해 항사댐 건설을 신청, 현재 국토부에서 사전검토협의회 심의 중에 있는 등 근본적인 수자원 관리 대책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순동 의원은 주민 불편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확충 계획과 시외버스터미널 개선 대책,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추진상황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지난 5월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을 착수해 이용자 중심의 노선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시외버스터미널은 향후 건실한 대기업의 사업 제안이 있으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답변했다.

또 한국환경공단측에서 음식물폐수 처리를 정상가동하지 못해 손해배상청구소송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경열 의원은 하수재이용시설 민간위탁에 따른 비용부담 문제와 생물반응조 개선사업 추진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1년부터 농축 반류수 처리비용을 부담하게 돼 있으며, 민간투자법에 따라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물반응조 개선공사는 국비50%, 도비 10.5%, 민간투자 39.5% 방식으로 진행중이며,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농축수 처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수도법 개정에 따른 동절기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 및 고농도 하수유입에 따른 안정적인 방류수질 유지를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이틀간의 시정질문을 마무리하고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결산심사와 상임위원회별 활동에 들어간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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