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사장 이영훈)이 제9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에서 최우수 테크노기업상 수상, 내화물 등 기초소재산업 경쟁력과 혁신·연구개발을 바탕으로한 화학과 소재산업에 기여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코스닥 대상은 코스닥 협회가 우수 코스닥기업을 시상함으로써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고, 상장사들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는 행사다.

포스코켐텍은 22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테크노기업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1년 천연 흑연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포스코켐텍은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2차전지 소재의 국산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이전까지 2차전지 완성품은 국내 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였지만 기초 소재는 일본과 중국산이 대부분인 상황이었다.

또한 포스코켐텍은 자회사인 피엠씨텍을 통해 지난 2015년 고부가가치 탄소소재인 프리미엄 침상코크스를 세계에서 7번째로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침상코크스는 반도체·발광다이오드·태양전지 등 첨단 에너지와 전자 산업의 소재로 활용되며, 포스코켐텍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4번째 기술 보유국이 됐다.

포스코켐텍 최은주 기획재무실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해 얻은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 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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