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 가판대 일제 정비

고객선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죽도시장으로1
포항시는 지난 22일 죽도시장의 무분별한 노상 가판대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섰다.

도색이 흐려진 고객선을 재도색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고객선을 벗어난 좌판에 대한 이동·정리 작업까지 함께 실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매주 2회에 걸쳐 포항시, 북구청, 상인회와 합동으로 고객선 지키기, 노상적치물 정비 등에 대한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자율정비를 위한 계도를 실시한 바 있다.

최근 타 지역 전통시장내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통시장이 안전에 취약한 구조 인만큼 지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죽도시장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쏟고 있다.

화재안전시설 개·보수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가스·소방시설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고, 소방서와 공조해 화재안전사고 발생 등에 대비 광범위한 죽도 시장내 구역별 통로번호를 노면에 표시해 유사시 위치 파악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이러한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안전사고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원활토록 출입통로를 정비해 신속한 초기대응 여건을 향상시키고자 시행하는 고객선 정비에 상인들의 자발적인 개선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
고객선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죽도시장으로1
포항시 관계자는 “고객선 정비해 소방통로를 확보하고 유사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다”며 “그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편리한 쇼핑환경까지 제공함으로써 죽도시장 이미지 쇄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상인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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