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 확보.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천 둔치가 주민친화적 친수스포츠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22일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포항북)에 따르면 곡강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위한 경북도청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곡강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김의원이 지난해 9월부터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매월 마련하고 있는 ‘민원의 날’을 통해 제기된 건의를 현실화시킨 것이어서 큰 의의를 갖는다.

파크골프는 올림픽스포츠종목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골프가 같은 규칙을 적용하면서도 코스가 골프에 비해 짧고 공을 굴려서 하는 경기여서 체력적 부담이나 안전문제가 거의 없어 고령화시대 노인운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포항에는 남구 해도동 파크골프장과 지곡동 포스코단지 파크골프장이 있지만 북구지역에는 없어 접근이 쉽지 않았다.

김의원은 이같은 건의를 받고 포항시와 함께 흥해읍 곡강천 둔치에 설치된 간이축구장 부지에 2억원을 들여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건립키로 했으며, 이번 경북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도 오는 9월 2회 추경에 시 부담 1억원을 반영,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재 의원은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곡강천 일대에 북구 첫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행복과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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