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 총장 김도연)은 미국 조지워싱턴대(George Washington University)와 함께 STEP-Corps(Science & Technology based Entrepreneur in POSTECH)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TEP-Corps는 학생들의 사업화가 유망한 아이디어를 발굴, 비즈니스모델로 만드는 창업 전주기적 단계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미국의 아이코어(I-Corps)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다.

이를 위해 포스텍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아이코어 워싱턴 노드(node, 교점)인 조지워싱턴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의 시장탐색 전문성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지난 15일까지 포스텍 국제관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아이코어는 대학과 연구소가 가진 공공기술의 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2011년 미국 국립과학재단이 시작한, 기술기반 실전형 청년 창업 프로그램으로 무려 230개의 창업을 이끌어내 화제가 됐다.

포스텍은 조지워싱턴대 관계자들을 초청,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 고객 발굴(Customer Developemt) 등의 교육을 제공했으며, 앞으로 고객 인터뷰 프로그램을 제공한 뒤, 우수교육 이수자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 비용을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창업을 꿈꾸는 포스텍과 UNIST, GIST의 학생 10개 팀이 참여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포스텍 김준수 씨는 “창업 아이템의 시장성 입지를 다지는 한편, 창업 아이템의 개발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포스텍은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구성원들의 활발한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독창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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