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이사회, 3개월간 공연출연 정지 등 재발 방지

속보= 하회탈춤보존회 폭행사건(본보 21일자 사회면보도)이 알려지자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지난 2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전 회장 A씨(64·인간문화재)를 21일 자로 견책 징계하고 3개월간 공연출연 정지를 조치하는 등 재발 방지에 나섰다.

또한 안동경찰서는 폭행 관련 당사자를 불러 폭행사태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하회탈춤보존회 회원인 A씨는 지난 3일 공연을 앞두고 사소한 말시비 끝에 같은 회원인 B씨(53)에게 손찌검을 했다.

이에 B씨가 항의하자 A씨는 욕설과 함께 꽹과리채와 쇠꼬챙이로 수차례 B씨를 때려 머리에 상처를 입혔다.

A씨는 이 보존회 전 회장이었고 B씨는 안동시 문화재 관련 공무원이자 같은 회원이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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