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필남 한국차인연합회 포항연합차인회장이 제12회 흥덕왕릉 헌공다례제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차(茶) 재배의 시조 흥덕왕릉을 기리기 위한 ‘제12회 흥덕왕릉 헌공다례제’가 24일 오전 11시 흥덕왕릉 사적지(경주시 안강읍 육통리)에서 열렸다.

한국차인연합회 포항연합차인회(회장 홍필남)가 마련한 이 행사는 차 보급에 앞장선 신라 제42대 흥덕왕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헌공다례제다.

흥덕왕릉 헌공다례제
우리나라 차의 역사는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라 흥덕왕 재위 3년 사신으로 당나라에 갔던 김대렴이 차 씨앗을 들여왔고 흥덕왕은 이를 지리산 일대에 심게 하면서 차 재배가 융성하게 된 것이다.

다례제는 개회식에 이어 흥덕왕의 이같은 업적을 추모하기 위해 연합차인회 회원들의 헌향 헌등, 헌화, 헌과, 헌편, 헌다 의식으로 거행했다.

3부 행사는 숙빈다도원, 예빈다도원, 소림다례원, 임천예다원이 함께한 두리차회로 진행 됐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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