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재직동문회는 16년째 후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실시한 장학금 수여식 모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재직하는 동문들이 모임을 갖고 16년째 후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수 및 직원들로 구성된 재직동문회가 지난 2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재직동문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 재직동문회는 꾸준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친 김경민(불교아동보육 3)학생과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참가를 통해 한국무역협회 회장상을 수상한 이희성(글로벌경제통상 4) 학생에게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재직동문회는 매년 재학생 중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한 학생 1명, 학교 명예를 빛낸 학생 1명을 선발해 지금까지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재직동문회장 이연환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재직동문회가 친목단체를 넘어 후배 학생들에게 면학 의지를 높이고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해 장학금 수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모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재직동문회는 동국대학교 혹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재직 중인 교수 및 직원들의 모임으로 1988년 최초 설립된 이래 모교 발전사업, 친목도모사업, 장학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176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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