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명동 그린리모델링사업 1호 건물
국토교통부와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가 추진하는 그린리모델링 단독주택 시범사업 1호가 대구 대명동에서 탄생했다.

노후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사업은 국토부와 LH가 단독주택의 시범사업 시행으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이다.

이번 단독주택 시범사업 1호(사업자 (주)영성씨앤디)는 대구 대명동에서 준공돼 지난 20일 현판식을 가졌다.

해당 시범사업 대상 건축물에 대해 LH 창조센터는 컨설팅 무상지원 및 홍보를 실시하고 건축주의 협조하에 견본주택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그린리모델링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단독주택 시범사업 1호 주인공인 건축주는 “건물이 29년이나 경과 해 집안 곳곳에 결로, 곰팡이, 벌레 등으로 쾌적하지 못한 환경에서 거주했는데 단열재, 창호, LED 조명 교체 등 그린리모델링 시행 후 에너지절감 뿐만 아니라 실내환경이 훨씬 좋아져 아이들이 굉장히 기뻐한다”며 그린리모델링 효과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양 기관은 이달 말 시범사업 2호를 충남 공주시 옥룡동에, 7월 말 시범사업 3호를 전남 여수시 선원동으로 선정해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50호 내외의 시범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장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단독주택 지역을 홍보거점으로 활용해 그린리모델링사업의 시장 확대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정책 사업인 기존건축물의 주거환경개선과 더불어 노후주택이 밀집된 구도심에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