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읍 미숭산 자연휴양림 일부 전경
고령군 대가야읍 미숭산 자연휴양림이 도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숭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다양한 수목들이 분포하고 있어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안성맞춤 휴양림으로 각광받고 있다.

초록의 쉼터, 산림치유의 녹색의사, 맑은 공기와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고령지역 최고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가족 동반 휴양지로 적격이다.

해발 300m지점에 위치한 청정지역은 새들의 지저귐과 숲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건강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휴양림 인근에는 생태 숲이 조성돼 있어 자연학습과 산림휴양 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곳 휴양림은 숲속의 집이나 황토집처럼 개별 동으로 이뤄진 객실도 있지만, 산림문화휴양관은 콘도 식으로 구성된 2층 객실과 1층엔 60명 정도 수용 가능한 세미나실을 갖췄다.

또 단체 이용객의 회의, 워크숍, 교육 등을 위한 방송장비와 빔 프로젝트 등의 시설도 비치돼 있다.

족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운동장과 휴양림 옆에 위치한 대가야 생태 숲에서는 전문 숲 해설사의 지도로 생태 숲 안내와 나무, 숲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알려주는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전영판 산림축산과장은 “도시민의 여가 시간 증가로 자연휴양림 이용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며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산림휴양 공간에 많은 도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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