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긴급 간부회의 소집 중요성 강조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정부의 국정비전을 면밀히 분석해 포항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찾는데 역량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포항시가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대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새정부의 국정비전에 대한 면밀한 분석해 포항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찾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100대 국정과제 키워드에 ‘포항’을 넣을 수 있도록 과제별 세부계획 수립 시 포항만이 갖고 있는 강점과 특성을 살리고, 대응논리를 강화해 정부 부처와 소통과 지속적으로 피력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번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포항지역 공약과 관련해 “고부가 경량신소재산업 육성, 철강산업 스마트화 지원, 미래형 고부가 철강재개발 생태계 구축 등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과 포항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가속기기반 신약클러스터 조성 등은 구체적 사업내용과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경상북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줄 것”도 당부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5월 ‘새정부 출범, 국별 시정추진방향 업무보고회’를 개최해 직원들과 공약사항을 공유하고, 공모사업 및 국비확보 등 선제적인 대응전략 수립에 나선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정부의 국정비전을 면밀히 분석해 포항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찾는데 역량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이번 100대 국정과제 분석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친환경 분야와 관련해 지역 현안사업인 형산강 구무천 수은오염과 그린웨이 사업 △4차 산업혁명 분야사업인 첨단신소재·부품개발, 지능형 로봇, 나노·바이오 R&D 및 실증 ·인프라 구축지원, 친환경에너지(수소, 지열)와 관련, 지역 내 우수한 R&D기관을 활용해 현재 추진 중인 BIO·신소재·로봇융합·해양에너지·ICT융복합 5대 신산업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행계획인 동해안 에너지·자원벨트와 관련해 영일만항을 환동해 거점항만으로 육성 등과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100대 국정과제에서는 제외됐지만 포항지역의 주민숙원사업인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건설과 국도 31호선(포항~안동, 감포~하정) 4차로 확장 사업 등 SOC사업도 사업의 필요성을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 정부의 국정과제중 상당부분이 일자리정책에 있는 만큼 시 일자리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포항형 일자리를 선도적으로 발굴해 국비확보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총론에 해당하는 포괄적 내용만 담고 있고, 구체적 실행방안에 해당하는 487개 실천계획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포항시는 앞으로의 국정과제 실천계획에 포항지역 현안사업과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음 주중으로 최웅 부시장 주재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한 대응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국별로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과 부처와의 소통·대응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