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유료운영
공영주차장은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위탁·운영하며, 오늘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내달 1일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안동터미널 공영주차장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지하 208대, 지상 1층 99대 등 총 307대의 승용차 주차가 가능하다. 또 시내버스 환승시설과 휴게실도 마련돼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에 따른 안동역 대체주차장으로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8천799㎡ 부지에 안동시 90억 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10억 원을 부담해 총 100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당초 140대 규모로 건립예정이었으나 도청이전에 따른 인구유입과 경북북부지역 교통허브 역할 등을 감안한 안동시의 뜻을 철도시설공단 측이 받아들여 307대 규모로 조성됐다.
따라서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은 자가용과 시내버스 등 내부교통망과 시외버스, 철도 등 외부교통망을 이어주는 연계교통망 구축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요금은 1급지를 적용해 최초 30분까지 500원을 기본으로 30분을 초과할 경우 매 10분당 200원이 추가되며, 1일 최대요금은 1만 원을 징수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 차량보유 대수가 시민 2.1명당 1대임을 감안하면 충분한 공간이라 할 수 없지만, 꾸준하게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촘촘한 도로교통망과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이 지역경쟁력과 성장을 좌우하는 것이 현실인 만큼 여기에 중점을 두고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