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중·고 101개교 대상 110만달러어치 디지털 제품 기증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초일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잠재 고객인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간) 뉴욕 타임워너 센터내 삼성 익스피어리언스 체험관에서 미국 초중고 101개교를 대상으로 총 110만달러 이상의 첨단 디지털 제품을 학교에 기증하는 ‘삼성 희망의 에세이 콘테스트(Samsung”s Hope for Education National Essay Contest)’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 희망의 에세이 콘테스트’는 미국 초중고의 교육발전과 디지털 제품을 통한 지식과 정보가 쉽게 활용되도록 실시하는 것으로, 삼성전자가 최근 북미 시장에서 강화하고 있는 현지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실행하는 나눔 경영 활동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미국내 초중고 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 등 일반인 누구나 참여했으며 ‘첨단 디지털 기술이 청소년의 학교 교육에 어떻게 혜택을 줄 것인가’를 주제로 웹사이트를 통해 영문 에세이를 접수받아 이중 우수작을 선정했다.

콘테스트에서 UCLA 간호학과 챈디스 커빙톤(Chandice Covington) 교수는 ‘첨단기술이 시각 장애자 그레 페스자카 (Grej Pesjaka)학생에게 혜택을 줄 것인가’를 주제로 응모, 대상을 수상했으며, 그레 페스자카의 모교인 워싱턴 어빙중학교에 10만달러 상당의 디지털제품을 기증했다.

대상을 차지한 워싱턴 어빙중학교 외에 맥슨 중학교, 레지스 고등학교 등 101개 학교가 42인치 PDP TVㆍ 17인치 LCD 모니터ㆍ32인치 평면 TV, DVD 콤보ㆍ카메라폰 등 각 1만달러 상당의 디지털 제품을 수상했으며, 100 여명의 에세이 수상자 전원에게는 TV 튜너(Tuner) 기능이 포함된 17인치 LCD 모니터가 지급됐다.

한편 대상 수상자 및 학생은 美 ABC 방송의 인기 토크 쇼 프로그램 ‘토니 댄자 쇼’(Tony Danza show)에도 출연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吳東振) 부사장은 “처음 실시한 희망의 에세이 콘테스트를 통해 미래의 잠재고객인 청소년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매김 할 것”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지식과 정보가 美지역사회에서 더욱 쉽게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으며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미국 내 소비자들이 최고로 선호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삼성 희망의 에세이 콘테스트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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