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기관에 맡겨진 신생아가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3일 오전 6시50분께 대구시 동구 신암4동 박모씨(여·50)의 집에서 박씨가 복지기관으로부터 맡아 돌보던 생후 8일의 여아가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새벽에 우유를 먹이고 재운 뒤 다시 우유를 먹이려는데 아이가 목을 가누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상이 없고 사망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검안의의 소견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사체를 부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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