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한해 80여건 발생…방범용 CCTV 설치 시급

성주지역에 뺑소니와 농산물 절도 사건이 잇따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한해 인피야기 도주 차량은 16건, 물피야기 도주 차량은 70여건으로 나타났다.

성주경찰서 뺑소니 차량 전담 정왕곤 경사는 “뺑소니 사고 발생시 사고현장에 떨어진 흔적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 있으나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방범용 CCTV가 설치될 경우 뺑소니 검거율이 많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뺑소니 차량 외에도 농번기 빈집을 노린 농산물 절도 및 농자재 등의 절도도 빈번하다.

이에 최근 성주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는 관내 10여 곳에 방범용 CCTV 설치에 따른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군에 요청했다.

박기진 성주군 부군수는 “방범용 CCTV 설치 예산을 추경에 반영해 단계별로 우선 5곳 정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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