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SOC 확충·농업육성·문화유산 발전 등

영천시는 올해 예산을 전년도보다 76억원증가한 2천629억원으로 편성하고 시정방침으로 ‘풍요로운 고장, 꿈이 있는 영천’을결정했다.

민선시정 10주년을 맞아 이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농업육성을 위한 다각적 방안 모색, 맑고 푸른 영천, 독창적 문화관광도시 등을 시정 주요시책으로 채택했다.

시는 영천지방산업단지와 화남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7억원의 용역비를 투입해기본계획을 수립,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영천공설시장 리모델링사업 마무리공사에 20억원을 들여 재래시장 현대화를 통한 시장경기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SOC 확충을 위해 신령면~영천간 국도 4차선 확장공사를 비롯한 국가사업이 계획연도까지 완공되도록 중앙부처와 협의를 하며 40억원을 투입해 경부고속도로 나들목진입로 확장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정주권개발사업에 20억원을 들여 농촌주택개량 및 마을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농촌주거환경을 개선해 문화농촌마을을 조성한다.

영천시가 자유무역협정(FTA) 지방자율사업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85억원을 투입해 농업기반시설을 확충, 농촌의 자생력을 배양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영천시농산물쇼핑몰 운영의 활성화, 직판행사 확대, 그린투어 실시 등 다양한판로개척으로 지역농업의 활로를 모색한다.

한방산업분야에 20억원을 투입해 ‘한약재 포장센터 및 전시관’ 건립과 ‘당뇨웰빙타운’ 조성을 위한 학술용역을 실시하고 약초재배단지 등 시 전역에 한방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특히 영천을 빛낸 최무선 장군, 정몽주 선생, 박인로 선생 등 3명의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6억원을 투입하고 이들에 대한 숭모사업 계획을 수립, 지역의 독창적인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영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민포럼, 시민아이디어 공모 등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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