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복제 등 5명 붙잡혀

포항지역 찜질방 등을 돌며 잠든 손님을 상대로 20여차례에 걸쳐 시가 1천2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치고, 훔친 휴대전화라는 사실을 알고도 부당한 대가를 받고 불법복제해 준 대리점 업주 등 일당 5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13일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6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모통신대리점에서 장물 휴대전화를 부당한 대가를 받고 불법복제해 준 휴대전화 대리점 업주 김모씨(28)와 최모씨(33)에 대해 전파법위반혐의로,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김모군(17)과 정모군(17)에 대해서는 특가법(절도)위반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성모군(17)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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