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 40분께 경북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모 아파트 102호 박모(31.여)씨 집에서 LP 가스가 폭발, 박씨와 아들(9)이 날아온 유리 파편에 얼굴과 눈동자 등을 다쳤다.

이 사고로 박씨의 집과 이웃의 유리창이 상당수 깨졌으나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이 아파트 다른 집으로 부터 가스통 교체를 주문받았는데도 102호로 착각했다는 가스배달업자의 말에 따라 이 업자가 LP 가스통(20㎏)을 오래전 부터 사용하지 않던 102호의 절단된 호스에 연결, 집안으로 가스가 유입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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