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6-29일 대구엑스코(EXCO)에서 세계 15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의 소방방재안전엑스포(2005 Fire EXPO)가 열린다.

지난해 처음 대구국제소방안전 엑스포를 개최한 소방방재청과 대구시는 올해 한국소방엑스포로 확대했는데, 최근 서울지하철 방화사건과 동남아 지진해일 참사 때문에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15개국의 250개 업체(지난해 12개국 129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소방엑스포(부스 800여개)에는 시민 5만여명을 포함한 10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업체들은 화재 진압.예방과 구조.구급, 지진, 풍수해 등과 관련된 최첨단 소방방재 및 안전장비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연재해와 대형 재난사고의 방지를 위한 심포지엄도 열릴 계획이다.

이밖에 소방안전관리 세미나와 소방경진대회, 시범훈련 등도 열려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체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창곤 대구엑스코 사장은 "이번 행사는 소방방재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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