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맑은 물 확보에 적극 나섰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를 '수질환경 개선의 해'로 정하고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하천 정화와 환경기초시설 신ㆍ증설 등에 3천50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내용별로 보면 하천 수질개선과 기능 복원 사업으로는 하수처리장 확충 990억원, 하수관거 정비(166㎞) 829억원, 분뇨 및 축산폐수처리장 설치 70억원 등이다.

또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569억원을 들여 안동과 청송 등 상류지역에 환경기초시설을 설치하고 상수원보호구역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농어촌 읍ㆍ면에 수돗물 공급을 위해 840개 지구에 656억원을 들여 상수도 시설 확충과 간이상수도 설치, 생활용수 개발 등 사업을 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쓰레기와 생활하수 유입으로 자정 능력을 상실한 하천을 대상으로 52억원을 들여 준설 등 정화 사업을 펴기로 했다.

이밖에 올 하반기부터 실시하는 오염총량관리제에 대비해 낙동강 수계 유역별로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환경기초시설 방류수와 배출업소 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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