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개 사업 추진…앞산테마파크는 제외

대구시는 금년을 지역 특화발전 특구 활성화 원년으로 정했다.

시는 지역 특화발전에 필요한 핵심규제를 완화해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로부터 특구지정을 최대한 많이 지정받을 수 있도록 구군의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대구시는 올해 중구의 패션 주얼리 특구와 동구의 실버타운 특구 등 6개 특구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그러나 당초 예정한 동구 금호강 철교공원 특구는 대구선 이설 이후에 추진하고, 남구 앞산테마파크 특구는 규제완화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판단해 특구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시는 `지역특화발전 특구에 대한 규제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12월 중구 약령시가 재정경제부로부터 한방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올 상반기에 주얼리 특구 및 실버타운 특구 사업을, 하반기에 서구 염색공단 특구 등 나머지 4개 사업을 각각 신청키로 했다.

주얼리 특구는 중구 교동시장에 아파트형 공장인 주얼리 전문타운을 건립하는 사업이며, 실버타운 특구는 동구의 산림지역 또는 그린벨트에 주거·요양·레저시설을 갖춘 실버타운을 세우는 사업이다.

특구사업은 현행법 규정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업에 대해 특구에 대한 규제특별법으로 규제를 완화시킨 후 자치단체와 민자를 끌어들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얼리·실버 특구도 토지사용 규제를 풀어 아파트형 공장과 실버타운을 건립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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