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올해부터 유상 전환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올해부터 야생쑥을 이용한 기능성 쑥돈 생산기술을 유상으로 이전한다.

연구소는 2004년 기능성 쑥돈 생산기술을 개발해 지금까지는 무상으로 기술을 이전했으나 올해부터는 유상으로 기술을 이전하기로 하고 13일 농협안동사료공장, 도드람B&F(주)과 유상 기술이전 협약식을 갖고 1천100만원의 기술 이전료를 받았다.

쑥을 주 원료한 돼지용 첨가사료 제조방법을 이전받은 사료회사는 이 기술로 사료를 생산해 쑥돈생산 농가에게 공급, 소백산쑥돈을 생산하게 된다.

이렇게 생산된 쑥돈은 (주)동아LPC에서 시중 시세보다 두당 1만원씩을 더 받고 있다.

도축가공된 쑥돼지고기는 전국의 유명백화점에 판매중인데 소비자의 호응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쑥돼지고기는 지방함량이 41.7% 감소하고, 육질의 다즙성과 연도, 향미가 각각 31%, 22%, 20%가 증가했고, 일당증체량도 12%정도 향상됐다.

특히 돼지고기 고유의 잡냄새가 나지 않아 소비자의 기호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2004년 2만3천두에 이어 2005년에는 3만두의 쑥돈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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