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협조 향토상품 구입 대대적 홍보 계획

고령군은 1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내 28개 기관·단체 총무담당 및 부서장 협의회를 열고 설맞이 고령장보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형 할인점, 통신판매 업체의 등장과 인구 감소,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상품권 구입 확대, 임직원 고령주소 갖기, 차량 이전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이는 지난 명절 때 기관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령장보기운동을 추진한 결과 매출액이 많이 늘었다는 지역 상인들의 여론이 있었고,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경제제일주의 군정 추진방침에 따라 올해도 이같은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유관기관 협의회와 가야회 개최, 실과소장 각 기관 방문 홍보, 향우회 회원을 대상으로 군수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해 고령에서 제사장 보기 및 고령상품 팔아주기 등을 홍보하기로 했다.

시가지와 고속도로 나들목에서의 홍보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태운 경제도시과장은 “설맞이 고령장보기 운동이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많은 용기를 주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추진, 이를 바탕으로 고령 재래시장 상권을 회복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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