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간 합숙교육, 8개 외주사에 22명 취업

▲ 포항지역 ‘외주파트너사 취업 희망자 교육’ 수료생들과 포스코 및 외주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인재창조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지난 6월부터 지역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외주파트너사 취업희망자 교육’수료식이 지난 11일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열렸다.

외주파트너사 취업 희망자 교육은 포스코가 지난해 10월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인재육성프로그램으로, 올해 두번째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포항지역 기계정비 외주사의 요청에 따라 특별 차수로 운영됐으며, 포스코의 인재 육성노하우를 그대로 적용시켰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취업희망자 26명은 지난 6월 12일부터 2개월간 약 400시간의 합숙과정을 이수했으며, 이 가운데 22명이 대광산기·에이스엠 등 8개 포항 외주파트너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합격자 중에는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한 교육생도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 컨소시엄사무국은 2개월간 합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책임감·배려·소통 등 5대 인성역량과 제철공정·금속 등 기초지식과 함께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용접·크레인·감속기 분해조립 등 실무에 필수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포스코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도 참석해 사회 첫걸음을 내딛는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에서 연 2회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께 기계정비 정규 교육 차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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