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중 60% 훌쩍 넘어

대구시교육청이 지방공무원 임용 최종 합격자를 21일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 중 여성의 비중이 60%가 넘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18세, 최연장 합격자는 43세로 나타났다.

이번 임용시험은 직무능력과 함께 올바른 공직가치관과 인문학적 소양 및 인성을 갖춘 인재 선발을 목표로 인·적성검사와 인문학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최종 합격한 인원은 65명으로 남자 22명(33.8%), 여자 43명(66.8%)이다.

연령별로는 25세 미만 21명(32.3%), 25~30세 미만 32명(49.2%), 30~40세 미만 11명(16.9%), 40세 이상 1명(1.5%)이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졸업 4명(6.2%), 대학교 졸업 58명(89.2%), 전문대 졸업 2명(3.1%), 기타 1명(1.5%)으로 대부분이 대졸 이상의 높은 학력 소지자다.

최연소 합격자는 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한 공업(일반기계) 직렬 합격자로 18세이며 최연장 합격자는 시설(건축) 직렬 합격자로 43세다.

또한 이번 임용시험은 남녀 평등한 고용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2002년 도입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교육행정(일반) 직렬 남성 응시생 4명이 추가로 최종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여성이나 남성이 합격자의 30% 미만일 때 합격선 범위 내에서 해당 성의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다.

최종 합격여부는 시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6일부터 3주간 시 교육연수원에서 신규임용후보자 교육을 마친 후 이르면 10월 1일부터 임용될 예정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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