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이틀째 시정질문
이날 시정질의에는 장복덕·이나겸·박희정 의원이 나와 송도행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 지연사유·포은 정몽주 기념공원 조성 계획·동빈대교 노선변경 건의 등에 대해 질의했다.
장복덕 의원은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 복원사업 지연 및 사업구간 내 기존 방파제와 도류제 철거 사업비 미확보 사유·국비확보방안, 포항구항내 각종시설의 영일만항 이전 계획과 구항 재개발 사업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송도백사장 복원에 앞서 지난 2016년 1단계 잠제공사를 완료하고 2018년까지 2년간 모니터링 단계에 있으며, 양빈 조기 시행을 위한 수차례 건의와 함께 국비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양빈사업과 함께 방파제 철거를 병행할 수 있도록 건의 및 관련기관과 다각적인 검토중에 있으며, 구항내 시설의 영일만항 이전도 추진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포은 선생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적 정체성 확립 및 선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된 관광벨트화를 추진해 오천읍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오천 원동지구 특수성을 감안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다목적 광장 조성 등 학생들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확보 및 오어사 주차난과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순환형 셔틀버스 운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동빈대교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용역과정에서 주변여건과 간선도로 기능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국지도20호선인 삼호로로 접속함이 타당한 것으로 검토돼 노선변경 건의가 어려운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다양한 형태의 교량 건설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항구동 공영주차장은 경북개발공사로부터 무상 대부받아 이용해 왔으나 경북개발공사가 민간사업자와 매각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공영주차장을 폐쇄하게 됐다며, 향후 영일대해수욕장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민간사업자가 개발사업 추진 시 주차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