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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이 좋다

경북일보   |   등록일 2018.01.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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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우면 그립다고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다.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길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화려한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바쁜 가운데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책을 가까이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다. 노래를 잘 하지 못해도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아이와 어른에게 좋은 말벗이 되어 줄 사람이 좋다. 철 따라 자연을 벗 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커피 한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하루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하루 일 마치고 뒤돌아 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줄 줄 아는 사람이 좋다. 때에 맞는 적절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녹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외모보다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용서를 구하고, 용서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고, 새벽공기를 좋아해서 일찍 눈을 뜨는 사람이 좋다.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남을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는 사람이 좋다. 항상 겸손하며 인사성이 바른 사람이 좋고, 춥다고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도 자족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

작가이자 사제인 헨리 나우엔의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는 탐욕적이거나 비정하지 않은 마음이 따뜻하고 소박한 사람들을 예찬한다.

1월을 가리키는 영어 ‘제뉴어리(January)’는 문을 관장하는 야누스의 이름에서 따왔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1월은 모든 대립과 갈등의 상극을 초월한 우주 만물의 이치가 화합으로 통하는 관문이다. 새해 벽두부터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사람들에게 환한 웃음꽃을 선사하자. 날마다 좋은 날이 계속되는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은 소박한 사람들의 소박한 마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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