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대구지역본부 접수 시작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조정권)가 2018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접수에 들어갔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지난해 보다 4.2%가 증가한 3조 7,350억 원으로,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장기저리의 자금을 공급한다.

세부 사업별로는 창업기업지원자금이 전체 예산의 절반인 1조 8,660억원이며, 신성장기반자금(8,800억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4,900억원), 재도약지원자금(2,290억원), 투융자복합금융자금(1,7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1,000억원) 등이다.

지원규모는 신청대상과 융자범위에 따라 나뉜다.

특히 올해는 정부정책에 따라 고용창출 및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 대비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성장기반 지원을 위해 장기자금 중심으로 공급한다.

조정권 본부장은 “지난해는 대구지역 중소기업에 신용대출 중심으로 2,145억 원의 정책자금을 집행했다”면서 “기술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자금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하는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올해는 정책자금을 처음 이용하는 기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는 ‘첫걸음기업 지원제도’를 신설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정책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책자금을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hp.sbc.or.kr)에서 온라인 자가진단을 마친 후 대구지역본부 방문상담을 통해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