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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질탐사 대장정] 4. 청송지질공원 지형명소

침식에 따른 폭포 후퇴과정 알 수 있는 천연 야외학습장

원용길·정형기 기자   |   등록일 2018.01.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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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용추폭포
◇ 지형명소

청송 국가지질공원의 지형명소는 연화굴, 용추 협곡, 용연폭포, 절골 협곡, 백석탄 포트홀, 송강리 습곡구조, 노루 용추 계곡 등 7개소가 있다.

경북일보는 네 번째 시리즈로 지형 명소는 뛰어난 학술적 가치와 함께 주변 경관이 수려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청송 지형명소 명소 7개소에 대한 자연환경의 가치와 특색 등을 조명해 본다.

주왕의 딸 백련공주가 성불한 곳으로 전해지는 연화굴
△ 연화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청송 국가지질공원의 명소 중 한 곳이 바로 이 연화굴이다.

연화굴은 특징적으로 굴이 뚫려있는 부분은 수직 절리가 발달하고 있으며 위쪽은 판상절리가, 아래쪽은 불규칙 절리가 형성돼 있다.

수직 절리는 지하수가 스며들게 하는 통로 역할을 했고 풍화와 박리작용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어 동굴이 형성됐다.

연화굴 뒤편에는 안산암질 암맥이 관입하고 있는데 주변의 용결응회암보다 풍화와 침식에 약하기 때문에 차별침식으로 제거되어 동굴의 반대편 통로를 만들게 됐다.

연화굴 주변의 응회암에서는 주상절리와 판상절리, 불규칙 절리 등 다양한 형태의 절리가 발달해 있다.

연화굴은 주왕의 딸 백련 공주가 성불한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직절리를 따라 침식이 일어나면서 첩첩산중의 보배를 가진 용추협곡
△ 용추협곡

용추폭포는 용이 승천한 폭포라는 뜻으로 1단과 2단 폭포 아래에는 각각 선녀탕, 구룡소라고 불리는 돌개구멍이 있고, 3단 폭포 아래에는 폭호가 있다.

낙수 지점에는 돌개구멍과 폭호가 발달해 있으며, 폭포 주변의 주왕산 응회암 절벽에서는 피아메에 의한 용결 엽리를 관찰할 수 있다.

용추 협곡은 용결응회암에 발달하는 수직 방향의 절리들 때문에 암석이 벽면에서 떨어져 나오는 낙반의 형태로 침식이 일어나 좁은 협곡을 형성하게 됐다.

협곡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신선 세계에 발을 딛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할 만큼 응회암에 발달하는 수직절리를 따라 침식이 일어나면서 첩첩산중의 보배를 만들게 됐다.

주왕산의 폭포 중 가장 크고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용연폭포
△ 용연폭포

용연폭포는 주왕 계곡의 상류에 있으며, 2단 폭포에서 두 줄기의 낙수 현상이 관찰되지만, 비가 와 유량이 많아지면 한 줄기로 합쳐지기도 한다.

용연폭포의 1단 폭포 양측 벽면에는 각각 3개씩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벽면으로 움푹페인 동굴인 하식동이 발달해 있다.

1단 폭포의 낙수가 일어나는 지점의 벽면에서 침식이 일어나 하식동이 생기는데 용연폭포의 하식동의 분포를 살펴보면 적어도 20m 이상 폭포가 안쪽으로 후퇴한 것을 알 수 있다.

용연폭포는 2단 폭포로 주왕산의 폭포 중 가장 크고 웅장한 규모로 줄기의 낙수 현상으로 인해 쌍용추 폭포라고도 불린다.

깍아지르는 수직절벽들이 병풍처럼 펼쳐있는 절골협곡
△ 절골협곡

절골 협곡은 주왕산-가메봉-왕거암 능선 남동쪽 절골탐방지원센터에서 대문 다리까지 5km여 구간(직선거리 약 3km)으로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주산천의 물이 흐르면서 하각작용으로 인해 폭에 비해 깊고 급경사의 곡벽을 갖고 있다.

계곡은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응회암은 고온으로 분출되어 흐르면서 쌓인 회류응회암으로 뜨거운 화산재와 부석들이 서로 엉겨 붙어 만들어진 용결응회암입니다.

용결작용을 겪은 응회암은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 수직 방향으로 틈이 많이 발달하게 됐고, 이 틈들을 따라 암석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깎아지르는 수직 절벽들이 병풍처럼 펼쳐있는 긴 협곡을 형성했다.

절골 협곡에서는 피아메 구조가 잘 발달해 화산 분출지를 계산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들을 수집할 수 있다.

눈부신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는 신성계곡 백석탄포트홀
△ 백석탄 포트홀

백석탄 포트홀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들로 구성돼 있다.

신성 계곡의 정수로 꼽히는 백석탄은 ‘하얀 돌이 반짝거리는 개울’이라는 뜻으로, 눈부신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며 연이어 발달해 있으며, 포트홀(돌개구멍)은 계곡의 흐름에 오랜 시간 동안 풍화 침식되어 암반에 항아리 모양의 깊은 구멍들이 생긴 것이다.

백석탄은 희다 못해 푸른빛이 감도는 암석들 위로 맑은 물이 흐르며, 백석탄 하부에는 2~20cm 의 역을 포함한 역암이 발견되고 상부로 갈수록 입자가 점점 작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암편과 사층리, 생흔화석 등 수 많은 퇴적구조들이 발견돼 자연 학습장으로도 애용되는 명소입니다

경상분지에서 한반도가 경험한 지각변동의 특성을 학술적으로 이해하고 규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청송 송강리 습곡구조
△ 송강리 습곡구조

지층이나 층리가 압력을 받아 끊어져 서로 어긋난 것을 단층이라 하고, 끊어지지 않고 연속으로 휘어진 것을 습곡이라 하는데, 지표 근처에서는 취성 변형으로 단층이 발달하고, 지하 깊은 곳의 무른 지각에서는 습곡이 만들어진다.

송강리 습곡구조 지질명소는 분포하는 암석은 선캄브리아기의 변성암들로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의 지체구조는 적어도 4번의 큰 지구조운동에 의해 형성됐으며 지구조 운동의 산물인 습곡구조와 관입작용이 관찰된다

노루용추 계곡
△ 노루용추 계곡

노루용추 계곡은 월외리 초입부에서 너구동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에 있는 계곡으로 달기폭포와 노루용추 등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노루용추는 계곡 초입에 있는 작은 폭포 아래 형성된 폭호로서 낙차는 1m 내외지만 폭호 넓이는 비교적 넓으며, 노루용추는 퇴적암층과 화산쇄설암층의 경계부에 있으며, 부정합을 관찰할 수 있다.

달기 폭포는 높이 11m에 달하는 웅장한 폭포이며, 폭포 아래에서는 용이 승천했다고 해서 용소라 불리는 폭호가 발달해 있다.

달기 폭포 일대의 주왕산 응회암은 특징적으로 여러 방향의 틈이 많으며, 이 틈들을 따라 크고 작은 바위들이 벽면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절벽부를 만들게 됐는데 이 때 떨어진 바위 조각들이 폭포 아래쪽에 흩어져 있다.

정형기 기자

    • 정형기 기자
  •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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