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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거관리위원회는 26일 6·13 지방선거 5개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구미시장 후보에는 장세용 민주당 정책부의장, 경산시장 후보 김찬진 전 경산시 주민생활지원국장, 경주시장 후보 임배근 동국대 경제학교수, 영천시장 후보 이정훈 민주당 사회복지제도 개선특위 부위원장, 영덕군수 후보 장성욱 전 문경부시장 등 5명을 선정했다.

또 광역의원에는 안동시 제1선거구 김위한 현 경북도의원을 선정했다.

장세용(64) 구미시장 후보는 “구미시를 바꾸기 위해 시민과 당원들과 하나가 되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구미시 유례없이 최다수의 쟁쟁한 경선 후보와의 경쟁을 통해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민주당의 권리 당원들의 탁월한 선택과 일반 구미시민들의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시장 경선에 함께해준 김철호, 박종석, 채동익 후보에게 감사하다”며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더는 미룰 수 없는 구미시의 현실과 혁신에 대한 요구에 구미시민들과 권리당원들이 응답했고, 촛불 혁명 이후 바꿔야 한다는 구미시민들의 열망이 민주당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김찬진 전 국장은 “시민들과 당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본선에도 열심히 임해 1당이 독점·독식해왔던 경산의 정치환경을 바꾸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선에서 공정한 경쟁으로 민주당의 당 지지율 상승에도 도움을 준 변명규 예비후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구대에 재활의학산업단지를 유치, 산학연계 명문학과를 만드는 등 미래세대가 먹고 살 첨단산업 유치 △임기 내 영대에서 진량∼대구대∼하양 연결 △아이사랑 도시 △실버행복 도시 △웰빙·행복경산 조성 등을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임배근 경주시장 후보는 “이번 경선은 경주시에서 민주당 사상 처음으로 경선을 치룬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면서 “6·13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돼 경주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임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은 경주시민들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켰고, 민주당의 지지세 확장에 기여해 6·13지방선거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경주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본선거에서도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기초의원에 포항시 차 선거구 박칠용, 김천시 가 선거구 김동기, 구미시 나 김재우, 구미시 라 김택호, 구미시 마 신문식, 구미시 바 이지연, 경산시 마 양재영, 청송군 가 윤동탁, 영덕군 가 남영래 등 9명을 공천후보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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