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선거 때마다 지지율이 10%대에 겨우 머물렀으나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인지도를 높이고, 북미정상회담 등 외부여건이 좀 더 성숙되면 승리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경제협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포항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포항지역 11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남북경협에 있어 포항이 중심도시가 되면 침체된 포항지역 경기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포항을 신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환동해의 새로운 해양문화 및 물류산업의 거점화, 가속기 산업의 거점화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해중부선(동해남부선 연결) 조기 완성 및 역세권 기반 확충, 영일만항의 거점화 및 배후 기반시설을 확충 등을 통해 정부 북방정책 나인 브리지(조선·항만·북극항로·가스·철도·전력·일자리·농업·수산)의 중추적 역할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남북경협이 활성화되면 포항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물류 및 관광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영일만항을 북방물류 거점항만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포항에 문재인 정부 7대 프로젝트인 ‘탄소, 타이타늄 +α 전략소재 벨트’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