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세이’ 본격 도입···납세자 맞춤 공감 행정 기대

경산시가 문서 서비스를 활용해 문자 한통으로 지방세 환급을 처리할 수 있는 ‘비즈세이’를 이달부터 도입한다.

시는 5월부터 과오납된 지방세에 대한 간편한 환급신청을 위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비즈세이(Biz say)’라는 시스템을 도입, 지방세 환급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소액 환급금 정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

‘비즈세이’시스템은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활용해 문자 한통으로 지방세 환급을 처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지방세 환급은 납세자가 전화·방문·팩스·인터넷 등의 방법으로 환급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특히 1만 원 이하 소액 환급금에 대한 신청이 저조해 납세자 입장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의 필요성이 절실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비즈세이’는 환급안내문에 기재돼 있는 환급 내역 번호, 성명, 은행명, 계좌번호를 납세자의 휴대폰에서 문자지정번호(053-810-5809)로 발송하면 환급담당자는 바로 접수한 후 환급을 처리해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통계자료 산출 등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김미자 징수과장은 “‘비즈세이’를 통해 휴대폰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이 편리하게 지방세 환급 신청이 가능해 현재 1660건에 5018만8000원의 미환급금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신뢰받는 징수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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