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0년 12월까지 1895억 원을 들여 기존 엑스코 전체 전시공간 1만4415㎡에 1만5000㎡의 공간을 더 확충하기 위해 제2전시장 건립사업을 벌인다. 이렇게 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톱 전시회’ 면접기준 약 3만㎡를 충족, 전시장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엑스코 인근 기업관 부지에 제2전시장이 건립되는데,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11일 토지 27필지와 건물 24동(기업관 21동, 편익시설 3동), 61개 사업장(영업보상 등) 등 편입 부지 감정평가에 들어갔다. 토지소유자와 사업시행자가 추천하는 2개 평가업체가 현장조사 등을 거쳐 평가하게 되고, 40일 정도 걸릴 전망이다.
보상협의는 다음 달 말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되고, 10월 말까지 보상 협의가 안된 필지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등 강제수용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7월 대구시 건설본부가 제2전시장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