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동 선생 타계 10주기 추모
DIMF는 초대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이필동 선생의 타계 10주기(7월 17일)를 맞아 폐막 행사인 ‘제12회 DIMF어워즈’에서 그의 호(號) 를 딴 ‘아성(雅聲) 크리 에이터’ 상을 특별상으로 제정하고 두각을 나타낸 크리에이터(창작자)에게 수여 했다.
특히 세계 최초의 뮤지컬 단일 장르 국제 축제인 DIMF의 태동부터 남다른 애정으로 함께 해온 이필동 선생은 2005년 12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발족을 통해 초대 조직위원장으로 추대 됐으며 2006년 열린 Pre. 대회를 시작으로 제1회 DIMF 집행위원장으로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지병으로 그 해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처럼 DIMF와 지역 예술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쳤던 이필동 선생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DIMF는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아성 크리에이터 상’을 통해 그의 예술정신을 기억하고 그의 업적을 기린다.
‘아성 크리에이터 상’의 초대 수상자로는 울산이 낳은 위대한 한글 학자인 최현배 선생의 일대기를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군무 등으로 완성도를 높인 창작 뮤지컬 ‘외솔’의 한아름 작가가 수상해 특별상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한편 DIMF는 약 25만여 명이 함께 즐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12회 DIMF’ 를 뒤로하고 연말까지 이어질 지역 최초의 뮤지컬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에 더욱 매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