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하시설물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2018년도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의 정부예산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0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도로를 기반으로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 가스관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보 인프라 구축으로 각종 공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5억원(국비 15억, 군비 10억)으로 총 사업량 231㎞(도로 114, 상수도 65, 하수 52)에 대한 전산화자료를 구축한다.

1차 사업으로 청송읍 도시계획구역 내 8㎞(도로 2, 상수도 4, 하수 2) 구간에 대한 시설물의 매설위치를 우선 탐사·측정해 공간정보로 구축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청송군만의 특화된 모바일 웹 기술이 적용된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된다”며 “효율적인 지하시설물 관리로 각종 공사 시 무분별한 도로굴착 방지 등 안전체계를 확립해 군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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