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관 정책토론회서 참가 희망 1위·인상 깊은 2위 쾌거

▲ 2018 영덕 대게 축제에서 ‘영덕 대게 싣고 달리기’에 참가한 참가자가 미소를 지으며 달렸다.
지난 14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문화관광 축제! 세계적 도약을 위한 정책제언’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월 전국 85개의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바로 영덕대게축제가 참가희망 축제 1위, 인상깊은 축제 2위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동안 영덕군은 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기준에 얽매이기보다는 영덕만의 특징을 살린 고유한 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해왔다.

2019년 영덕대게축제는 ‘천년을 이어온 사랑’이란 테마로 펼쳐질 전망이다. ‘가고 싶은 축제’를 넘어 ‘꼭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관광객과 지역주민,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 개발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지역 축제의 개별적 특징을 살리고 글로벌축제로의 성공을 위해서는 재단법인이나 사단법인 등을 통한 지속성, 전문성 향상과 고유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들이 다수 나왔다.

‘참가 희망 축제’ 순위는 영덕대게축제 24.3%에 이어 무주 반딧불축제 24.3%, 자라섬재즈페스티벌 23.7%, 화천산천어축제 23.3%가 뒤를 이었고, ‘인상깊은 축제’는 화천 산천어축제 32.3%, 영덕 대게 축제 26.3%, 자라섬재페스티벌 24.7%, 담양대나무축제 15.3% 순을 차지했다.

‘선호축제유형’으로는 문화 예술형 32.3%, 지역특산물 26.3%,생태자연 24.7% 전통역사 15.3% 등으로 나타났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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