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택·당도 전자 선별 연간 2550t 처리 소득증대 기대

영양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 후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오도창 군수와 관계자들
남영양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사업 준공식이 28일 열렸다.

이번에 준공한 사업은 남영양농협사과연합사업단(대표 박명술)에서 입암면 방전리 47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는 지난 5월 29억9000만 원을 투입해 이번에 준공식을 열게 됐다.

남영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1999년 국비로 저온 창고 661㎡, 집하장 330㎡를 지원받았으며, 2017년까지 군비 등 지방비로 저온 창고 2017.78㎡, 선별기 1대, 냉장탑차량 1대를 확보해 운영해 왔다.

올해는 국비 8억100만 원, 도비 4억500만 원, 군비 4억500만 원, 자부담 13억7000만 원 등 총사업비 29억9000만 원이 투입된 일반산지유통시설로 기존 시설 이외 선별·포장장 증축, 기계장비류 신규와 증설, 사무실 신축, 유통시설 장비 구입 등이다.

지상 2층 건물로 지상1층 선별장은 기존 950.39㎡, 증축면적 726.05㎡로 총 1,676.44㎡이며, 지상 2층 선별장 674㎡로 선별장 총면적은 2350.44㎡다.

1층 창고시설은 1873.39㎡로 입고장 247.89㎡, 선별장 345.67㎡, 출고장 460.86㎡, 부대시설 194.87㎡, 비가림시설 427.15㎡이며 2층은 부대시설 267.98㎡, 부자재 창고 406.02㎡이다.

이번 준공으로 연간 처리 가능 물량이 1550t에서 2550t으로 1000t 정도 취급량 증가와 전자식 선별기 추가 도입으로 처리 속도 향상뿐만 아니라 색택, 당도 선별까지 전자식으로 가능하며, 1일 취급물량 25t이 가능하다.

경북통합마케팅추진단 참여조직인 남영양농협은 영양군 사과 재배면적의 71.9%를 차지하는 입암, 석보면 사과를 취급하고 있으며, 공동선별, 수탁을 통한 농산물통합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남영양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설치를 통해 남영양농협사과연합사업단이 경북통합마케팅의 영양군 거점시설과 조직으로 우수한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고, 농산물 상품성을 높여 영양 사과의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서는 영양군 사과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적극 기여와 향후 유통망 확보를 위한 유통센터 설치를 적극 검토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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