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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5·18 폄훼 논란, 국민 욕보이는 행위"…당윤리위 소집

"北 개입설 명백한 허위"

이기동 기자   |   등록일 2019.02.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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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뒤늦게 광주시민과 국민에게 사과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당내 일부 의원들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행위와 관련해 “비대위원장으로서 이 문제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엄중히 다룰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5·18 망언이 문제가 된 공청회가 개최(8일)된 지 나흘 만인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우리 당 일부 의원들이 주최한 5·18 공청회 문제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5·18 희생자·유가족과 광주시민들께 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행사에서 발표된 내용이 심각했으며 발제 내용은 일반적으로 역사 해석에서 있을 수 있는 견해의 차이 수준을 넘어 이미 입증된 사실에 대한 허위주장임이 명백했다”며 “이는 민주화운동으로서 5·18의 성격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5·18 북한군 개입설은 지난 39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그런데도 이 같은 주장을 계속하는 것은 보수를 넘어 국민을 욕보이는 행위로 국회의원이 이런 주장에 판을 깔아주는 행동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제 내용 중에는 헌정질서 문란 행위자를 옹호하는 대목도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행사에 참석한 우리 당 의원들의 발언 역시 부적절했다”며 “이 같은 공청회는 신념에 앞서 객관적 진실을 추구해야 하는 보수의 가치에 반할 뿐만 아니라 헌법적 가치와 법치주의 존중 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저는 공청회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지만 이를 막지 못한 책임이 크다”며 “이에 중앙윤리위는 비대위원장인 저의 관리·감독 책임도 엄중히 따져주실 것을 요청하며 윤리위가 되도록이면 신속하게 입장을 정리해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그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과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당원권이 정지되면 피선거권 문제도 생길 수 있다”고 답했다.

또, “5·18 관련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민주화운동이었다는 것”이라며 “한국당은 5·18 관련 진실을 왜곡하거나 5·18 정신을 폄훼하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 이기동 기자
  • 서울 정치경제부장. 청와대,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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