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복지·산업 부문에 3개 사업 추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은 5개년(2016년~2020년) 사업으로서 경상북도가 도내 성장촉진지역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개발사업이다.

이에 문경시는 2016년에 5개 사업을 신청, 이 가운데 서면검토·현장검증 및 사업비검증 등을 거쳐 폐교활용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문경시 장애인 경제자립 지원사업, 문경 산업단지 통합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92억 원(도비 46억 원)이 확정됐다.

폐교활용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은 금년도에 도비 5억 원을 지원 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폐교(동성초등학교 봉명분교)를 리모델링해 스포츠의 도시 ‘문경’에 걸맞게 씨름역사관, 씨름훈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식당, 숙박시설 및 농특산물 판매장을 마련하고 장비대여점을 갖춘 오토캠핑장을 함께 운영해 부지활용도를 높이고 씨름단 유치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2019년 신규사업으로 예정돼 있는 산업단지 통합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과 장애인 경제자립 지원사업은 복지 증진과 교육·훈련 지원으로 기업맞춤형 인력 지원, 근로자의 업무수행 능력 향상,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은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평균의 1.5배로서 지속적으로 고속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행정효율 개선 및 국·도비 지원 사업의 적극적인 개발은 지역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경시는 기존시설을 활용·리모델링하고 시유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사업비를 최소화했다”며 “지역특화자원의 개발 및 기업과 근로자, 장애인의 복지·경제활동 지원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살기 좋은 행복도시 건설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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