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아동센터, 매월 둘째주 화요일은 삼겹살-day
- '월등한 고기쟁이' 매월 돼지고기 20kg 후원

▲ ‘월등한 고기쟁이’ 박호진 사장이 매월 둘째 주 지역 아동센터에 삼겹살을 기부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기회가 되면 꾸준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 실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경산시 사동에서 정육점(월등한 고기쟁이)을 운영하고 있는 박호진(34) 사장은 지난해 연말 경산시에 전화를 걸어 기부 의사를 밝힌 후 지금까지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돼지고기 20㎏을 후원하고 있다.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낸 박 사장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아동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하고 경산시청 사회복지과의 안내로 지역 아동센터에 삼겹살을 기부하면서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는 지역 아동센터의 ‘삼겹살데이’가 열린다.

박 사장의 삼겹살 기부는 지난 2014년 반야월 재활원을 시작으로 영천 희망원, 경산 성락원 등에서 3년여를 이어오면서 착한 나눔 도시를 지향하는 경산시의 나눔봉사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강귀련 경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착한나눔도시를 향한 경산시의 행보에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젊은 사장님의 미소만큼 훈훈한 온정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골고루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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