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 화성파크드림 1순위 분양마감 이어 앞산 태왕아너스 6월중 공개-

▲ 봉덕동 재개발 재건축 지도
대구에서 같은 동의 전체 아파트 중 전용 84㎡초과 대형 아파트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의 주거 1번지라 일컫는 수성구 범어동이 아니라 예로부터 부자동네로 소문난 남구 봉덕동이라는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분양전문 광고대행사 (주)애드메이저 기업부설 연구소에 따르면, 1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984년 입주한 미리내, 1988년 입주한 효성타운, 1990년,91년 입주한 보성대덕1,2차 등 80년대 대구 주거문화를 대표하던 봉덕동 소재 아파트는 총 4천790세대 중 2천646세대가 전용 84㎡ 초과로 55%를 차지한다.

이는 두산위브 제니스 등으로 대표되는 수성구 범어동이 100세대 이상 아파트 1만4천674세대 중 6천648세대(48.6%)가 전용 84㎡초과인 것과 비교해 봉덕동의 중대형 평형 비중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50대 남자들이 대학 시절에는 ‘앞산 앞에 사는 나이키 신은 여자를 사귀라’는 말이 있었다.

앞산 앞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부자동네에 산다는 것을 입증했고 나이키는 비싼 운동화의 대명사였다.

이 같은 자부심으로 정주성 높기로 유명한 남구 봉덕동이 지난 2008년 앞산 힐스테이트, 2010년 삼성 래미안웰리스트 입주 이후 신규분양이 없다가 지난해 앞산 서한이다음(128세대), 봉덕 한라하우젠트(186세대)가 분양했고 조기분양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봉덕 화성파크드림의 성공적인 분양은 봉덕동 재개발 재건축에 긍정적 시그널이 되고 있다.

신천의 조망권과 수성구 생활을 누리면서도 5분 거리의 수성구 대비 1억 이상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우며 수요자를 공략한 봉덕 화성파크드림이, 13일 1순위 접수에서 총 248가구 모집에 당해 2만3천687명이 접수해 평균 95.5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며 전평형 1순위 마감하면서 전통 부촌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또, 앞산 태왕아너스가 6월 중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용두지구 영무예다음(622가구), 신촌지구 동원로얄듀크(431가구) 등도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6월 말 공개예정인 앞산 태왕아너스는 이같은 봉덕동이 전통적으로 대형평형 수요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와이드 공간과 고품격 디자인이 융화된 랜드마크를 세운다는 전략이다.

이에 태왕은 도심 재개발 재건축에서 보기 드문 4Bay 설계를 완성하고 확장 발코니 서비스면적을 41.72㎡(12.62평)까지 넓혀, 이른바 구 40형대 공간의 30형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태왕은 4Bay로 공간 확장성과 채광성 및 통풍성을 극대화하고 알파룸과 대형드레스룸, 가변형벽체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으며 삼성SDS 홈 IoT서비스를 적용해 미래형 스마트홈을 실현했다.

태왕 노기원 대표는 “ 수차례의 설계변경을 통해 신도시나 외곽지에서나 가능한 4Bay 와이드설계를 도심 한복판에서 완성해냈다”며 “ 황금동에서 프리미엄 아파트의 역사를 시작했던 태왕아너스의 명예를 봉덕동에서 다시 한 번 재연해 전통 부촌 봉덕동의 명예에 걸맞는 자연친화적 명작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산업 관계자는 “봉덕 화성파크드림의 성공요인은 앞산과 신천, 수성구를 모두 누리는 친환경단지를 인근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한 것으로 분석되며 앞산 태왕아너스, 용두지구, 신촌지구 등 봉덕동 재건축 재개발 단지의 분양이 가시화되면서 개발프리미엄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지 2만1천525㎡에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의 전용 59㎡, 74㎡, 84㎡ 총 493세대로 구성된 ‘앞산 태왕아너스’는 앞산 강당골 체육공원 입구까지 직선거리 500m에 불과해 앞산 등산로를 내 집 정원처럼 누리면서 다리 하나 건너면 수성구생활권을 모두 가질 수 있는 대구 최적의 도심힐링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하나자산신탁의 사업대행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앞산 태왕 아너스는 전용 59㎡, 74㎡, 84㎡ 총 493세대 모델하우스를 6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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