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천년고도 경주에 전국 철인 ‘총출동’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 대회와 제7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선수권 대회’가 오는 25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대회에 참가 선수들이 수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 대회와 제7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선수권 대회’가 오는 25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경상북도관광공사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협회를 통해 사전 등록된 초등생부터 엘리트선수, 동호인 등 750여 명의 철인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25일 오전 7시부터 엘리트 선수들의 보문호수를 가르는 수영을 시작으로 보문순환도로에서 사이클과 보문호반길을 뛰는 달리기 순서로 진행된다.

보문관광단지는 보문호수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단지내 숙박시설, 순환도로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국내·외 스포츠 행사 개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경북관광공사는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대회 특성상 선수와 선수가족, 대회진행 측 등 3천여 명이 대회를 위해 경주에 체류함으로써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제적 관광단지의 위상에 걸맞은 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보문관광단지 내 순환도로 호수 쪽 2개 차로가 통제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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