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총장 홍욱헌)가 베트남 현지에 신라문화센터(가칭)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유학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이는 최근 학생 급감에 따른 대학 위기 상황에서 베트남 현지의 우수한 학생을 유치할 방안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방문단은 먼저 현지 영사관을 방문 최근 급증추세에 있는 베트남 고교 졸업생 실태 등을 청취했다.

또한 유학원 3곳을 찾아 원장과 학생들과의 면담을 통해 유학 목적과 선호학과 등을 듣고 위덕대 유학 특장점을 홍보했다.

이어 경주시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후에시를 찾아 국제교류센터 내 신라문화센터(가칭)를 설립하고 한국어·한국문화강좌 개설을 위한 준비팀을 꾸리기로 합의했다.

방문단은 응웬 틴 후에외국어대 부총장을 만나 위덕대와 실질적인 교류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위덕대는 2008년 KOICA 협력 사업으로 학생과 교수 26명이 후에대를 방문하는 등 교류관계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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